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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프로젝트/I'm KoreaN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4기> 1차 미션 : 발대식 교육 후기






2011년 12월 29일, 그 이름도 거창한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4기'
 발대식 교육에 참여했다.
아침 일찍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서
미리 받았던 꿈날개 한국홍보 자료물 중에서 반크 단장님의 소개글이 담긴 자료를 가져가 읽었다.  

이촌역에 내려 국립중앙박물관의 야외를 나홀로 산책을 하다가
발대식이 열리는 대강당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라고 씌여진 티셔츠와 한국홍보물들을 받고 자리에 앉으니
반크에서 제작한 한국 홍보 영상들이 계속 나왔다. 반가운 꽃별의 노래와 함께.

오전에는 먼저 개식 선언과 함께 3기 시상식과 활동 소개 및 우수 사례 발표 내용을 듣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우리나라 대표 유물의 소개를 들었다.
이후 한우버거로 점심을 먹은 후, 각자 자유롭게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시간을 가졌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세부교육이 시작되었다.

먼저,
반크가 처음 만들어진 계기가
박기태 단장님의 대학생 끝물 시절, 빌딩 청소부 일을 하며 야간대학을 어렵게 다니고 있을 때
우연히 듣게된 '홈페이지 제작 특강 수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돈, 어학실력, 어학연수 경력, 인턴십 등의 어떤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없을 때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찰나의 생각으로
이력서에 보이지 않는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무작정 덕수궁, 경복궁, 남대문에 뛰어 들어가 한국 알리기를 몸소 실천하신
박기태 단장님의 뜨거운 열정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후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VKC)의 소개와
한국홍보 스토리텔링 및 글로벌 에티켓 함양에 관한 교육을 받고
세계 속에서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와 현황을 듣고
마지막으로 한국 홍보 자료 활용 비법에 대해 전수 받은 후,
비전 선포식을 하고, 수료증을 받는 것으로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발대식이 오후 6시에 드디어 끝이 났다.  


물론 긴 시간이었지만 꼭 참석했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반크가 3%의 가능성만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뜨거운 열정을
직접 전수받고 온 기분이어서 더욱 좋았다.

지구촌의 물을 썩지 않게 하는 염분의 양이 3%인 것처럼
나를 움직이게 하는 3%의 희망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다.
또한 이곳에서 들은 알찬 정보들을 가지고 한국을 세계에 잘 알리고
또한 이제는 세계에 우리가 희망의 모델로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외국친구들과 펜팔을 하고 싶은 마음에 반크에 처음 가입을 했었다.
한국을 잘 모르거나 한국을 궁금해 하는 펜팔 친구들에게 한국을 잘 알려주고 싶어서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교육을 받았었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반크에서 외교대사로 임명받고 활동할 수 있게 되니 참 신기하고도 감사하다.



작은 겨자씨가 땅을 박차고 울창한 나무가 되는 그 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